[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창업박람회를 찾거나 창업상담을 받을 시간이 없는 시민을 위한 24시간 열린 사이버창업전시관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서울시 소상공인창업박람회` 개최에 맞춰 `서울사이버창업전시관`(www.isbex.org)을 오픈한다.
서울 사이버 창업전시관은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인터넷 가상 창업전시관으로 서울시가 검증한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한다.
사이버 창업전시관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지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창업 아이템이 테마별·업종별로 구성돼 있어 빠른 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연말까지 500개의 아이템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1관 한식존, 패스트푸드존 등 외식산업 △2관 패션존, 생활용품존 등 도소매관 △3관 엔터테인먼트존, 미용·건강존, 청년창업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사이트 내에 입점희망업체에 대해 서울시가 엄격한 사전 심사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창업정보를 제공해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홈페이지에 접속해 다양한 검색을 통해 창업을 원하는 브랜드를 정하고 클릭하면 해당기업의 사이버부스에 입장이 가능하다.
사이버부스에서는 기업체정보, 브랜드정보, 멀티정보, 개설정보 등 상세한 창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버부스 내의 고객센터를 통해 질문이나 상담을 할 수 있어 정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또 인터넷 쇼핑을 하듯, 관심 브랜드를 지정하는 기능이나, 서울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에 전시 참가한 이력을 `SBEX`(전시년도)로 표시하는 등 관람의 효율성을 더하는데 중점을 뒀다.
`서울사이버 창업전시관`은 창업아이템별 기업정보와 △주요 고객층 △제품특징 △가맹점 개설비용 및 계약조건에 이르는 창업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제품사진이나 동영상, e-book 방식의 카탈로그 등 시청각 자료를 대폭 활용해 온라인이라는 단점을 보완했다.
여기어 `가상현실기법`과 `3D기술`을 활용해 실감나는 화면을 구성해 더욱 생생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 이용자는 직접 박람회장을 가지 않고도 실제 오프라인 박람회에 참관한 것 같은 화면구성으로 창업아이템 및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웹사이트 내 검색조건을 다양화해 원하는 키워드만 넣으면 이용자의 조건에 맞는 `맞춤 창업모델`도 제안해준다.
서울 사이버 창업전시관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등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