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컵 8강 진출하면 차값 쏩니다"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가 월드컵 한국 대표팀이 8강에 진출 시, 최대 차값 전액을 돌려준다.

현대차(005380)는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하고 8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8강 진출시 출고고객 대상으로 차값을 돌려주는 `8강 기원 캐쉬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6일 한국 대표팀이 우루과이 전에서 승리할 경우,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현대차 출고고객(중·대형 상용제외) 중 총 888명을 추첨해 구입차값 캐시백을 제공한다.

먼저 1등 8명에게는 구입차값 전액, 2등 80명 구입차 값의 8%, 3등 800명에게는 80만원의 현금을 되둘려 준다.

이번 이벤트는 차량 출고시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6일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로 고조된 월드컵 붐을 더욱 확산시키고, 남아공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써 고객들에게 8강 진출의 기쁨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월드컵 전경기를 응원할 수 있는 공식 거리응원장인 `현대 팬 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조성된 `현대 팬 파크`에서 지난 17일 한국 대표팀 대 아르헨티나전을 응원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