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중외홀딩스(096760)의 자회사인 크레아젠홀딩스(067290)와 중외신약의 합병이 최종 확정됐다.
크레아젠홀딩스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중외신약을 크레아젠홀딩스 주식 1주당 약 0.087주 비율로 흡수·합병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
합병기준일은 오는 5월 1일이며, 합병 후 상호는 `㈜중외신약`으로 결정됐다. 합병신주는 같은 달 29일 상장될 예정인데, 중외홀딩스(096760)가 합병신주를 교부받게 되면 크레아젠홀딩스 지분이 기존 18.5%에서 42.1%로 늘어나게 된다.
크레아젠홀딩스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활동을 위해서 `중외신약`이라는 이름을 사용키로 했다"며 "대표 인선은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신중한 검토 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종호 회장, 박종전 부사장, 유동열 상무 등 3명을 상근이사로 선임했다. 또, 김창헌(현 알티전자 부회장), 전후근(현 성모병원 암병원 병원장)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중외신약은 피부·비뇨기과와 소아·이비인후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매출 717억원을, 영업이익 1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