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4일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확대 1590포인트선도 하회하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적은 물량의 매물에도 지수가 크게 밀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11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1000원선을 향해 돌진하는 등 외환 및 스왑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외부에서 돌출 악재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내부 수급 사정이 악화되면서 지수 하락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외국인들은 1800억원 이상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두산중공업(034020) 등 이른바 중국 관련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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