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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잡다가"...차에서 쉬던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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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6.08.03 07: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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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폭염 속 차 안에서 쉬던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여름철 야외 주차 차량의 내부 온도를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모습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여름철 야외 주차 차량의 내부 온도를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모습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께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둘레길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 B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지인들과 함께 인근 하천에 다슬기를 잡으러 왔던 A씨는 당일 오전 7시 40분께 어지럽다며 혼자 차로 돌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발견 당시 차량 에어컨은 꺼진 상태였고 창문은 모두 닫힌 상태였다.

해당 지역은 당일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른 가운데, 경찰은 A씨가 별다른 지병이 없었던 점 등으로 미뤄 그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여름철 실외에 주차된 차량의 실내 온도는 50~60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90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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