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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에서 정의선 회장과 젠슨 황 CEO는 자율주행, 로봇, 제조 인공지능(AI) 등 지난 6월 젠슨 황 CEO의 한국 방문 당시 협의했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후속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CEO는 방한 중이었던 지난달 8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직접 방문해 정의선 회장과 면담을 갖고 새만금 AI 밸리 구축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자율주행, 로봇, 제조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폭넓은 협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112만4000㎡의 새만금 부지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9조원을 투자해 로봇과 AI, 수소에너지,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을 아우르는 미래기술 혁신성장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방문은 정 회장의 단독 방문 일정이 아니라 젠슨 황 CEO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실리콘밸리 재계 총수 회동과 맞물려 이뤄졌다. 정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인근에서 젠슨 황 CEO와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회동을 가졌다.
특히 이번 회동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의 공급이 개시된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메모리·GPU·AI 서비스 등 글로벌 AI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같은 기간 이재명 대통령도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젠슨 황 CEO 등 AI 리더들과 접촉하며 재계와 정부 차원의 민관 합동 외교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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