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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동반 하락했음에도 1차금속과 광산품 가격이 수입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2월 배럴당 평균 62.05달러에서 올해 1월에는 61.97달러로 0.1% 하락했다. 환율은 12월 평균 1467.40원에서 1월 1456.51원으로 같은 기간 0.7% 내렸다.
다만 1차금속제품과 광산품 가격이 오르며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원재료에서 동광석과 천연가스 등이 오르며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9% 올랐고 중간재 역시 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0.8% 올랐다. 이문희 한은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금과 은, 구리 등 1차 금속 가격과 수입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수출물가도 7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45.88로 전월(140.28)보다 4.0% 상승했다. 지난 12월(0.6%)보다 상승폭이 확대, 지난 10월 4.1%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7.8%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1.4% 하락했으나, 공산품이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와 1차금속제품을 중심으로 4% 올랐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1차 금속제품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4.5% 상승했다. 직전달(8.7%)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지난 2022년 8월(15.7%) 이후 최고치다.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이 증가해 28.3% 올랐다.
가격 측면으로도 수입금액지수는 12.5% 상승, 수출금액지수는 37.3%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수출금액지수의 경우 2021년 6월(40.5%)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이 팀장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가 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오른 영향”이라면서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수출 물량에서 크게 늘었다”고 짚었다.
교역조건은 개선됐다.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7.0%)이 오른 반면 수입가격(-1.8%)은 내려 8.9%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8.9%)와 수출물량지수(28.3%)가 모두 올라 39.7% 상승했다.
한편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나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수입물가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팀장은 “국제유가와 환율 여건을 보면 2월 들어 두바이유 가격이 전월 대비 8% 정도 상승한 상황”이라면서 “환율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나 대외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이달 말까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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