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336370) 해외 자회사인 볼타에너지솔루션캐나다는 퀘벡주 산하 퀘벡투자공사와 전지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 인센티브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퀘벡 주정부는 지난해 9월 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 공장 착공 시점에 1억5000만 캐나다 달러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무이자 대출에 관한 협상이 완료되면서 양측은 최종 계약에 합의했다. 향후 세액공제,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같은 추가 재정 지원 프로그램도 논의 중이다.
퀘벡주 그랜비 지역에 들어서는 전지박 공장은 헝가리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지박 생산기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북미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유럽에 이어 지난 2021년 해당 지역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며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캐나다에 진출했다.
퀘벡주는 99% 이상 전력이 수력과 풍력 등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생산된다. 공장은 오는 2026년 양산을 시작하며 1차 연산 2만5000톤(t)에서 향후 총 6만3000t에 달하는 전지박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연내 캐나다 연방정부와 추가 인센티브 협상도 앞두고 있다. 연방정부 인센티브까지 확정되면 캐나다 공장 투자 재원의 상당 금액을 퀘벡 주정부와 연방정부 지원 금액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된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퀘벡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내년 하반기 준공을 앞둔 캐나다 최초 전지박 공장 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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