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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대한상의는 편의점 업체들이 국제표준 QR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막대형 표준바코드를 계산용으로 사용해왔다.
편의점 3사는 표준 QR 부착 상품을 계산대에서 인식하고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스템이 갖춰지면 편의점에서 바코드를 부착하는 상품에 점진적으로 표준 QR을 도입할 예정이다. 편의점에서 자체적으로 바코드를 부착하고 관리하는 PB 생수, 간편식품 등에 우선 추진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의 판매를 방지할 수 있고 리콜이 필요한 상품을 신속하게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상품 정보도 확인 가능하며 유통기한이 임박해진 상품의 가격 인하 등 마케팅 측면 활용도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국제흐름에 맞게 국제표준 QR코드를 도입해 소비자는 물론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