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업 라이브 특강…3년간 채용데이터 분석, 취업전략 세운다

함지현 기자I 2024.03.25 10:03:43

올해 7회 특강…취업유튜버 ''면접왕 이형''과 함께 운영
시청편한 시간대로 옮기고 취업구직자 출연 확대
실질적인 정보·경험 공유…''출동, 취업고민 상담소''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서류전형부터 최종합격까지 전략적으로 취업준비를 돕는 ‘취업 라이브 특강’의 첫 강좌를 오는 27일부터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올해는 총 7회의 ‘취업 라이브 특강’을 준비했다. 대학생, 일반 청년 취준생은 물론 이직 준비 청년 등 다양한 청년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대에 특강을 진행하고, 취업 구직자들의 출연도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개최해 2만8000여명의 청년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기아, 신한카드, 한국공항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자를 초청하여 직무·기업정보부터 취업 고민 상담까지 실시간으로 진행하여 청년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올해는 ‘면접왕 이형’ 채널과 협력해 진행한다. 상반기 채용 시즌에 맞춰 청년들에게 객관적이고,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에 호응도가 높았던 현직자 초청특강은 물론 취업 유튜버가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에 직접 가서 청년 구직자를 만나 취업 고민 상담을 진행하거나, ‘청년인턴직무캠프’ 교육기관과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에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4월, 6월에는 현장감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송출하고 5월, 8월에는 상·하반기 채용시기에 맞춰 청년 구직자들이 면접과 서류전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2시간 특집 ‘집중캠프’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청년구직자 대상 상시 취업지원을 위해 서울시 광역일자리카페 12개소에서 청년 맞춤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년활력소,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강동일자리카페에는 요일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정훈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직접 만나기 어려운 현직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구직현장의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취업라이브특강’의 운영방식을 개편했다”며 “취업 콘텐츠의 공감도를 높이고, 더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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