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이날 SK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등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가동 효율화에 따른 생산 배치 수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10% 이상 상회할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 역시 다가오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의 대부분이 달러 기반인 만큼 환율 상승 구간에 유리하며, 하반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만큼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탄탄한 펀더멘털은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어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 기업가치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