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그는 “향후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내안전 및 질서를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성을 통감하며 즉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피해 경찰관들의 쾌유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이 대표가 단식하던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농성장 앞에서 소란을 피우고 이를 말리던 경찰을 위험한 물건으로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50대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7시 35분쯤 이 대표 지지 문구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다른 지지자들과 함께 단식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웠다.
국회 방호과 소속 직원이 김씨에게 퇴거를 요청했지만 김씨가 불응하자 김씨는 자신에게 접근하던 여경 2명에게 쪽가위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 2명 중 한 명은 팔 두 군데가 패여 심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