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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지도부 체제로 총선을 치를 때 승리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지금까지는 비록 부족한 것이 많이 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국민들께서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가 할 일”이라며 “전망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전망보다는 바람직한 상황을 향해 죽을 힘을 다하는 것이 저희가 할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지난 6월 선언한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해서는 “회기가 빌 때 청구해라, 그러면 우리가 방어하지 않고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는 것이 제 입장”이라며 “부당하긴 하지만 언제든 소환하면 응해서 조사를 받는다, 영장을 청구하면 방탄국회를 소집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4일 8월 임시국회 회기를 31일이 아닌 25일로 앞당겨 종료하는 내용의 ‘회기 결정의 건’ 수정안을 가결했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외 167인의 민주당 의원 명의로 수정안이 제출됐으며 김진표 국회의장은 해당안을 상정했다.
이에 본회의 재적의원 298명 중 251명이 출석한 가운데 찬성 158명, 반대 91명, 기권 2명으로 안건이 통과됐다.
그간 민주당은 검찰이 이 대표의 영장을 청구할 경우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비회기 기간을 둘 것을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