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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경찰청과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 개최

남궁민관 기자I 2022.05.09 10:39:39

31일까지 미아예방·아동학대예방 두 개 주제로 진행
부문별 BGF리테일 대표이사상·경찰청장상 수여
지난해 수상작 핫팩 디자인 활용…아동 보호 문화 확산 기여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경찰청과 손잡고 오는 31일까지 ‘2022 아동 안전 그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017년부터 경찰청과 운영하고 있는 아동 실종 예방 시스템인 아이CU.(사진=CU)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슬로건 아래 △길을 잃은 어린이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아이CU 캠페인’ 및 아동안전지킴이집을 그린 ‘미아예방’ 부문 △아동 학대가 없는 행복한 우리 가족을 그리는 ‘아동학대예방’ 부문 등 두 개 주제로 진행한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든지 개인 또는 단체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심사는 참가자 연령에 따라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모전 참여 방법은 오는 31일까지 8절 도화지에 채색한 그림의 스캔본을 지정된 양식에 맞춰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미아예방 부문의 BGF리테일 대표이사상과 아동학대예방 부문의 경찰청장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대상과 최우수상은 참가 부문별, 참가자 그룹별 우수작 1개씩을 선정해 총 12명에게 상장과 장학금 최대 100만원을 수여한다. 또 좋은친구상은 각 부문에서 30명씩을 선정해 총 60명에게 CU모바일상품권 3만원권을 제공하며 참가자 선착순 1000명에게는 CU모바일상품권 1000원권을 증정한다.

수상작은 BGF리테일과 경찰청이 각 부문별로 내부심사를 통해 부여한 점수와 SNS를 통해 진행되는 국민투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오는 7월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며 8월에는 시상과 참가자들의 작품을 한 데 모은 아동 안전 그림 작품모음집이 발간된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CU가 가진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아이CU 캠페인은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사례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을 정도로 매우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우리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공익 활동에 더욱 진심을 담아 지역 사회의 안심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CU는 CU가 2017년부터 경찰청과 함께 길을 잃은 아동 등을 점포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 또는 가족에게 인계하는 민관 협력 사회 안전망이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위험에 처한 아동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편의점 등의 긴급 임시보호소다.

CU는 지난해 이번 공모전을 처음 진행한 결과 수상 어린이들의 작품이 지난해 CU의 핫팩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되면서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편의점의 공적 기능을 널리 알리고 우리 사회에 아동 보호 최우선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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