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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21일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어떤 방식이든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소해서, 불거진 의혹들이 청문회 자리에 올라가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명을 했으면 좋겠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정 후보자는 본인과 자녀에 대한 의혹에 대해 “도덕적, 윤리적 잣대에서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하며 사실상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장 비서실장은 “청문 과정이 마지막 검증이다. (청문회가) 끝나고 나면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당선인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실 인선에 대해선 “토요일 오후에 올라와서 보고 드리고, (당선인이) 마음에 드시면 발표가 있을 것이고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조금 걸릴 것이다”며 “어차피 차관이나 청와대 비서관, 수석들은 취임하시고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직제개편 발표는 같이 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오는 24일 발표 가능성에 대해선 “안 한다고 보기는 힘든데 토요일 밤에 보고 드릴 때 (당선인이) 마음에 드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8개 수석실에서 민정수석과 일자리수석을 뺀 `6수석`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 보도와 관련해선 “6수석은 안 될 것 같다. 더 줄어든다”고 답했다.
부동산 정책 발표가 늦어지는 데 대해선 “지역균형발전특위 차원에서 지역을 순회하면서 지역 발전 계획들을 지자체와 협의를 하고 발표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5월 초에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국정과제 비전을 발표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