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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다 보니 이들이 서로 연대해서 또 다른 처벌대상인 대출브로커의 말을 퍼뜨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왜 항상 녹취록을 가져와도 범죄에 연루된 분들의 증언만 가져오시는지 참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성남 땅을 수용해서 막대한 이익을 민간업자에게 준 사건이 해당 건으로 구속된 김만배 씨의 입을 통해 변질되고 있다”며 “이 후보는 이걸 좋다고 퍼뜨리고 있다.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 게 우크라이나 탓이라는 골방 인터넷 담론을 이야기해 외교적 망신을 샀던 이 후보 수준에 딱 맞는 적반하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의 네거티브는 선거 막바지에 항상 기승을 부린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때는 생태탕 의혹을 퍼뜨리면서 방송에 나온 사람들끼리 말을 맞추지 못해 ‘오 시장이 흰바지에 흰구두를 신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왔다’고 진술했다”며 “10년도 더 된 진술에 신빙성을 더해보려는 그런 시도 아니었겠나. 이번에도 아무 내용도 없고 증거도 없기에 커피를 타줬다는 구체성이 있는 듯한 발언을 섞어서 던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