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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배포는 전 세계적으로 규제 범위가 급속히 확대되는 글로벌 녹색산업 규정 등에 대해 우리 기업 차원의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어 진행됐으며, 최근 EU가 발표한 지속가능금융 입법안에 포함된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에 대한 검토를 위해 EU택소노미(녹색산업 분류체계) 등이 쉽게 설명되어 있다.
CSRD는 EU에 설립되거나 상장되지 않은 법인 중 EU 내 자회사 및 법인을 둔 기업, 또는 EU에 상장된 비EU 법인 등 약 5만 곳 이상의 기업이 ESG(비재무적) 내용을 의무공시하도록 하는 지침으로, 국내 주요기업과 제조업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키트는 특히 이달 19일 발표되는 ‘SRC’의 자가진단 버전이며, SRC는 ‘ESG-SDGs 연계 우수기업 추천 리스트(Statement list of Recommendation ESG Global Corporate Excellence through SDGs)’로써 △ESG 금융 및 SDGs 경영활동 우수기업 추천 리스트 △ESG 채권 사후보고 외부검토 우수등급 리스트 등 두 가지 형태로 발표된다.
이달 19일에는 △ESG 금융 및 SDGs 경영활동 우수기업 추천 리스트가 발표되며, ESG 채권을 발행한 금융사들이 주요 대상이다. 오는 12월에는 현재까지 약 129조 원 규모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연계채권을 발행한 국내 기업 95개 사를 대상으로 전문의견을 부여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외부검토는 컨설팅기업 블루올리브와 함께 진행한다.
UN SDGs 협회는 이번 SRC 추천 리스트를 협회와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ESG 원칙·기준기구, UN을 비롯한 국제기구,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기관투자자 등에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자가진단 키트 및 SRC 발표에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EU 지속가능금융 10대 행동계획 △EU 택소노미 6가지 환경목표 및 3가지 판단조건 △국제자본시장협회 ESG 채권 원칙 및 SDGs 연계기준 △기후 위임법률 관련, EU 택소노미상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목표에 기여하는 경제활동 △플라스틱 저감 및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기후대응 가이드라인 GRP 인증 △OECD 리오(리우) 마커스 △EU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 △중국 택소노미(China‘s catalogues) △다자간 개발은행(MDB) 공동원칙 등이 바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