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의 경우 미 증시가 금리 상승으로 기술주 등 중심으로 하락,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결국 신흥국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반도체 수출 증가세 속 마이크론의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은 국내 관련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날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0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 2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반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판·매체복제가 3% 넘게 하락 중이고 제조, 운송, 오락문화, IT S/W, IT부품, 반도체,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제약, 화학은 1%대 내리고 있다. 음식료, 섬유·의류,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정보기기는 1% 미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유럽에서 판매될 가능성에 상승세를 이어갔던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하락 중이다. 펄어비스(263750)와 알테오젠(196170), 씨젠(096530)은 2~3%대 빠지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대 하락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