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은 ‘국립부산어린이과학관’이 내년 12월을 준공을 목표로 착공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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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과학관은 해양도시 부산의 핵심 키워드인 ‘연결’을 주제로 기초과학과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시가 조성된다.
1층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기획전이 열리는 대규모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2층에는 뚝딱뚝딱 창의력, 말랑말랑 상상력, 알쏭달쏭 사고력 등 나의 ‘생각과 상상 속’을 들여다보며 과학 탐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3층에는 세상을 이루지만 보이진 않는 힘, 전류, 소리를 체험해보는 ‘세상 사이’ 구역과 로봇, 지구환경에 대해 알아보는 ‘함께 미래’ 구역이 마련된다.
이 밖에 과학문화 복합 휴게 공간으로 야외 별빛광장(가칭), 상상도서관(가칭) 등 과학과 어우러지는 쉼터도 함께 들어선다. 놀이공간에는 착시효과를 활용한 미로를 연출해 관람하는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고현숙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어린이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과학관 본관과 함께 어린이과학관을 조성해 전 연령층 누구나 과학문화를 쉽게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