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원래 이 취지가 과거 지도부에 전횡됐던 공천을 지양하고, 또 그동안 윤리적 기준이 5년 간 많이 강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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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예를 들면 저희가 여론조사도 전 국민 5000만 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도 1000명만 해도 오차범위 ±3~4%”라며 “그중에 80만 명 중 18만4000명이 참여하셨기 때문에 3분의 1 수준이다. 그 정도는 압도적으로 표본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당원들의 의사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는 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결단을 내리지 않고 전당원 투표 형식을 빌어 당헌을 개정한 데 대해 “당 대표께서 혼자 본인이 결정하셨다고 하면 저는 그것이 더 문제”라며 “예를 들면 당원들이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당 대표께서 독단적으로 공천을 강행한다든지, 또는 당원들이 공천해 달라고 빗발치는 요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헌 뒤에 숨어서 대표께서 공천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고 하면 저는 그게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찌 되었건 시민들 중에서도 야당을 뽑고 싶지 않은 시민들께서 계시기 때문에 그 시민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저희도 당연히 공직 후보자를 배출해서 다양한 후보자들이 또 다양한 정책경쟁을 통해서 선택을 받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