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서울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예술단체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맺어주는 창작지원 사업이다. 예술단체의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기업 기부금과 재단 지원금을 매칭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기업 기부금을 포함해 약 7억 6000만 원을 25개 예술단체에 지원해 기업과 예술단체의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지원분야는 ‘일반 공모’와 ‘한국무역협회 스페셜 트랙’으로 나뉜다. ‘일반 공모’는 △공연(연극·음악·무용 등) △전통 △시각 △문학 △다원 △공공예술 프로젝트 등 올해 서울에서 작품을 발표할 예정인 예술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에 대해 기업이 지원하는 금액 중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100%를 재단이 추가 지원한다.
한국무역협회가 지원하는 ‘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은 공연예술 부문만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2개 예술단체는 지원금과 함께 공연장(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을 무료로 대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총 지원금 규모는 협회 기부금 2000만 원에 재단 지원금 1000만 원을 더한 금액으로 작품의 성격에 따라 정해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중소·중견·대기업이 후원할 수 있다. 참여 기업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행과 재단 대표이사 명의의 감사패를 증정한다. 또한 기업·재단·예술단체 네트워크인 ‘서울메세나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가는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받고 참여 기업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며 “문화예술계의 안정적인 창작환경 조성과 시민의 다양한 문화향유를 위해 민관협력의 만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단체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후원기업은 이메일로 신청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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