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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에 따르면 이번 달 ‘bhc 히어로’로 선정된 김지수, 성준용, 최태준 학생은 수영·수구 선수로 지난 1일 춘천시 의암호에서 차량과 함께 물에 빠진 운전자를 구조해 귀한 생명을 살렸다.
이들은 인근에서 체력훈련을 하던 중 사고를 목격하고 조금의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어 20여m를 수영해 운전자에게 구명조끼를 건넸으며 힘을 합쳐 물 밖으로 구조해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수, 성준용, 최태준 학생은 “본능적으로 물에 뛰어들었는데, 나중에 떠올려보니 수영을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희의 행동으로 한 사람을 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bhc 관계자는 “아무리 수영을 잘하더라도 차가운 물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다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며 “위급한 상황임에도 큰 용기를 낸 학생들에게 상장과 함께 전교생들을 위한 치킨을 학교에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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