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디바` 모기업, 英 비스킷사 인수…세계 3위 제과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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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I 2014.11.04 09:57:39

터키 일드즈홀딩스, 영국 유나이티드비스킷 인수
최대 3.5조원 필요할 듯..매출 확대 기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인 `고디바`(Godiva)를 소유하고 있는 터키 최대 식품업체 일드즈 홀딩스(Yildiz Holding)가 영국 유나이티드 비스킷 홀딩스를 인수했다. 이로써 세계 3위 제과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드즈는 켈로그와 버튼스 비스킷 등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자파 케익`(Jaffa Cakes)으로 유명한 유나이티드 비스킷의 최종 인수 대상자로 선정됐다. HSBC홀딩스와 딜로이트,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이 인수 자문을 맡았다.

인수가격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선 지난 2006년 사모투자펀드(PEF)인 블랙스톤그룹과 PAI파트너스가 유나이티드 비스켓을 16억파운드(약 2조7630억원)에 인수했다는 점에서 일드즈가 이 회사를 사들이는데 그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전날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일드즈가 유나이티드 비스킷을 인수할 경우 최대 20억파운드(약 3조454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터키 최대 제과업체인 울케르 비스켓을 소유하고 있고 지난 2006년 고디바 초콜릿까지 사들였던 일드즈는 유나이티드 비스킷을 인수하게 될 경우 오는 2017년까지 연 평균 16% 정도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비스킷은 실제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연 평균 19.4%의 높은 매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켐 카라카스 일드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가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기준은 매우 엄격한데, 무엇보다 유나이티드 비스킷은 새로운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기준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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