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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동거" 세계 첫 문자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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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준 기자I 2014.10.21 09:48:38

'세계문자심포지아 2014'
24일부터 11월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일대서

‘문자를 그리다’ 섹션에서 선보여질 성재혁의 ‘디지털 문자의 패권’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문자를 주제로 한 문화축제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진다.

‘세계문자심포지아 2014’가 오는 24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문자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국제행사다.

크게 학술 행사와 전시 등 예술행사로 꾸려진다.

‘세계문자심포지아 2014’ 학술대회는 세종문화회관 5층 강연장에서 24일부터 3일간 열린다. 그리스, 인도, 중국, 싱가포르, 프랑스, 일본, 카자흐스탄 등 9개 국가에서 12명의 해외학자들과 한국학자 12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문자 다양성을 살리려는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문자 다양성을 살리는 게 언어의 다양성을 살리는 길이고, 이 것이 바로 문화다양성을 위한 길이라는 관점에서 시작됐다. 인류 문명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문자생태계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세계 문자 서울선언’도 채택한다.

예술행사는 크게 세 주제로 진행된다. ‘문자를 말하다’란 주제로 인문·예술인들이 25일부터 11월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뜨락에 설치될 문자의 뜨락에서 ‘나에게 문자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문자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눈다. 이기웅 파주출판도시이사장이 ‘문자를 염하다’를 주제로 25일 행사의 문을 연 뒤 유재원 한국외대 교수, 김희정 상명대 교수 등이 차례로 나서 문자 이야기를 전한다.

‘문자를 맛보다’라는 주제로는 세종문화회관 야외 곳곳에 22팀의 미술가, 디자이너, 건축가가 20여 개의 주요 문자를 소재로 미술,음악 등의 예술적 표현이 담긴 작품을 전시한다. ‘문자도’를 주제로 한 안상수 타이포그래픽 디자이너, ‘모래 위를 쓰는 글 III’의 안규철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 ‘씨:사운드’의 첼리스트 성승한과 이한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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