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유정아를 신임 교장에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정아는 대중문화예술인 최초로 노무현 시민학교 교장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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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아는 지난 1989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9시 뉴스’, ‘보도본부 24시’, ‘열린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에도 KBS, EBS 예술의 전당 등에서 토론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자, 클래식 전문 사회자로 활동했다.
이밖에 ‘FM 가정음악’, ‘클래식 사전’, ‘멜로디를 따라서’, ‘한낮의 음악실’, ‘저녁의 클래식’, ‘한밤의 실내악’ 등 다양한 TV, 라디오 클래식 프로그램 MC를 맡았다. 유정아는 ‘유정아의 클래식 에세이, 마주침’, ‘클래식의 사생활’ 등 책도 출간했다.
2004년부터는 모교 서울대학교에서 인기 강좌인 ‘말하기’ 강의를 진행했고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등 여러 대학에서도 ‘교양 말하기’를 가르쳤다. 지난 2013년 7월에는 ‘노무현 시민학교’ 청소년 봉하캠프에서 ‘노무현 스피치 교실’을 주제로 말하기 강연을 한 바 있다.
그가 교장으로 재직할 노무현 시민학교는 시민주권, 경제, 역사, 문화, 사회, 언론과 관련된 강좌를 열어 가르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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