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연극배우 손숙과 뮤지컬 제작사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대표 등이 정부로부터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훈장을 받게 된다.
문화부는 2012년 ‘문화예술발전 관련 문화훈장’ 수훈자와 제44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및 2012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를 15일 발표했다.
문화훈장 서훈은 총 20명으로 손숙을 비롯해 소설가 김원일, 시인 김달자, 한국화가 서세옥, 서양화가 김창열, 이영자 이화여대 작곡가 교수 등 6명에게는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한다.
보관문화훈장은 허정웅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 김치수 이화여대 학술원 석좌교수, 김복희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등 3명이 받으며 옥관문화훈장은 박명성 대표를 비롯해 조병두 전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이사장 등 6명이, 화관문화훈장은 유의호 한국국악협회 부이사장 등 5명에게 수여한다.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은 최홍규 쇳대박물관 대표, 소설가 오정희, 현대미술작가 강익중, 국악인 이자람, 허영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 등 5명이 받는다. 이들에게는 대통령상장과 상금 10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지난 93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에는 소설가 박형서(문학), 서양화가 정혜정(미술), 박진우 지누디자인 대표(디자인), 나은중 네임리스 건축 대표(건축) 성악가 박종민(음악), 판소리 예술인 방수미(전통예술) 극작가 한아름(연극) 신창호 LDP무용단 대표 등 8명이 받는다. 이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서훈 및 시상은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