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발사]박근혜 “국민 안전 확보할 대응책 마련해야”

박원익 기자I 2012.04.13 11:36:27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해 “한반도의 안전과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 “우려했던 대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것은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이는 유엔과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며 때문에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민생 문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이때에 막대한 비용을 써서 이런 도발을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북한은 기회의 창을 스스로 닫아 버리면서 고립으로 갈 것인지 신뢰를 쌓아서 민생발전의 길로 갈 것인지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한편 선대위 해산과 관련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 모두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며 “이제 국민의 믿음과 지지에 보답할 일만 남았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들께 드린 약속을 하나하나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회의를 끝으로 선대위는 해산 되지만 긴장을 풀지 말고 늘 선거를 치른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저도 여러분과 마음을 함께 하면서 당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대위 해단식에는 황우여 원내대표, 권영세 사무총장, 이혜훈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이상일·조윤선 선대위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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