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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인천 청라지구 `교외형 복합쇼핑몰` 세운다

문정태 기자I 2011.10.24 12:00:01

5만평 부지에 쇼핑·문화·레저시설 결합 시설
"고용효과 3000명..방문객수 1000만명" 기대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신세계가 인천 청라지구의 교외형 복합쇼핑몰 개발에 참여한다. 청라지구는 동북아를 대표하는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신세계(004170)그룹은 인천광역시청에서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청라 경제자유구역 복합쇼핑몰 건립에 대한 투자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청라지구는 최적의 교통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역이다. 인천과 김포를 잇는 제2외곽순환도로가 관통하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철도, 제1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투자협약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는 2015년까지 부지 16만5290㎡(5만평) 규모에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문화, 레저시설 등이 결합된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복합쇼핑몰이 완공되면 3000여명의 직접고용 창출 효과와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신세계는 추산하고 있다. 지역주민 우선 채용, 지역업체 개발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복합쇼핑몰 건립이 청라지구는 물론 인천광역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상승동력이자 새로운 성장의 계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동북아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 청라 경제자유구역에 레저 및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이 결합된 신개념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조성하는 데 참여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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