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시총 700조 회복

유환구 기자I 2009.04.16 11:30:47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코스피가 조정 하루만에 상승 흐름을 회복하며 1360선을 사이에 두고를 오르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장막판 급반등하며 조정 양상을 보이던 국내 증시에 상승탄력을 제공했다. 일본 증시가 3% 가까이 치솟는 등 아시아 증시 대부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때 1370선을 웃도는 등 이번주 들어 저항선으로 자리했던 1350선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시가총액도 700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특히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고, 기관도 9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시장의 발놀림을 가볍게 하고 있다.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9포인트(1.69%) 오른 1355.5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44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1200억원대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500억원 가량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90억원 순매도로 닷새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전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철강과 건설, 보험, 증권업종의 오름폭이 가파르다. 운수창고와 화학, 기계업종도 선전하고 있다.

포스코(005490)LG전자(066570), SK에너지가 4% 넘게 뛰고 있다. 삼성물산과 S-Oil, LG,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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