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미국 씨티그룹은 "정부의 추가 지원은 필요 없다"고 밝혀 "지난 2개월 동안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 강한 자신감을 연일 피력하고 있다. 씨티에 이어 BoA의 켄 루이스 회장도 "1~2월 수익을 냈다"고 밝히면서 뉴욕시장의 금융주 랠리를 촉발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오늘 오전 11시45분 현재 코스피 은행업종 지수는 2% 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수익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늘 이데일리TV '박새암의 마켓메시지' 프로그램(오후 1시~3시)에서는 '바닥을 치고 반등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는 금융주를 전망해 투자전략을 짜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늘의 핫 이슈 코너에 출연할 이철희 동양종금증권 글로벌리서치팀 경제분석담당 연구원은 "미국 금융주에 대한 우려는 지나친 것"이라며 "미국 증시는 단기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종목의 발견 코너의 이동한 상TV 팀장은 "이번주 증시 반등을 이끈 씨티발 재료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며 "다음주는 코스피가 기술적인 저항선에 부딛힐 수 있는 위치"라고 경계했다.
이 팀장은 "다음주는 지수 조정 나올 가능성을 대비하고 리스크 관리가 가능할 종목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것이 좋겠다"고 조언하며 "한솔제지(004150) 성우하이텍(015750) KT&G(033780)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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