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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가정에 초소형 통신기지국 설치"

류의성 기자I 2008.07.31 11:34:36

스프린트 통해 가정용 기지국 `유비셀` 공급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가정에 초소형 통신 기지국을 설치해 이동통신의 사각지대를 없앤다!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8월 중순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를 통해 `유비셀`(사진)을 미국 전역에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유비셀은 가정에 설치하는 초소형 기지국 장비 `펨토셀(Femtocell)`의 삼성전자 자체 브랜드다.

 
 
 
 
 
 
 
 
 
 
 
 
 
 
 
 
 
 
 
 
 
 
 
 
 
 
회사 측은 미국의 경우 넓은 면적으로 통신전파가 미치지 않는 지역이 발생하며, 유비셀로 통화불량 문제를 해결하고 통신비 절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웍사업부 부사장은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유비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기술 리더십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초소형 기지국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통신전문 리서치업체인 인스탯 (In Stat)에 따르면 초소형 기지국은 2011년에 세계적으로 4060만대가 보급되고 사용자는 1억명으로 증가하는 등 향후 시장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펨토셀은 국토가 넓은 나라에서 발생하기 쉬운 이동통신 서비스의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유럽이나 아시아에서는 W-CDMA, 와이브로 등 차세대 이동통신망에서 대형기지국 대신 커버리지를 확대할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펨토셀은 유선전화나 PC와 연결해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어 통신업체들의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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