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시장이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6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으로 이틀째 조정을 보이고 있는 코스피시장과 달리 순환매수세가 유입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60일선에 안착한 모습이다.
8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24% 오른 601.9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지수 상승을 이끌던 인터넷과 방송서비스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금속, 의료정밀업종 등이 강세다.
NHN이 1.61% 하락한 것을 비롯해 네오위즈(-2.62%), 인터파크(-0.93%), 엠파스(-2.39%)등 인터넷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적전망이 긍정적으로 나온 CJ인터넷과 다음은 오름세다.
이밖에 디앤티가 성장성 대비 저평가됐다는 평가와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엠아이자카텍은 실시간 모바일 UCC 분야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전일 산뜻한 신고식을 치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대비 6% 이상 오르며 시총 40위권에 집입했다. 이지에스(038720)는 자회사가 스리랑카 정부에 풍력발전기 공급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4%대 강세다.
한편 연예인 유상증자 참여로 연일 급등세를 보이던 팝콘필름은 이상급등종목지정 예고가 나온 가운데 6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이 시각 현재 전날대비 0.42% 하락한 1420.03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