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경탑기자] 국민은행(060000)의 무인 자동 공과금 납부 서비스인 "공과금 페이웰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각종 공과금을 납부하기 위해 은행 창구에서 번호표를 뽑아 기다리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저비용 채널 활성화를 통한 은행경영 효율화 제고 차원에서 국민은행이 지난 2002년 5월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
`공과금 페이웰 서비스`는 전기, 전화 요금, 핸드폰 요금 등 각종 지로요금과 아파트관리비, 대학등록금 등의 수납을 은행창구를 통하지 않고, 공과금 무인수납기에 신용카드(현금카드, 직불카드) 또는 통장 등과 지로용지를 투입, 자동으로 이체처리가 이루어진다.
출시 이후 서비스의 지속적인 다양화로 초기 지로공과금 수납만 가능했으나 현재 아파트관리비 이체서비스, 대학등록금 납부서비스는 물론, 통장거래내역과 연말정산 때 필요한 주택마련저축납입증명서, 개인연금저축납입증명서, 주택자금상환증명서, 신용카드 사용금액 확인서 등 각종 증명서도 발행한다. 향후 예금잔액증명서, 부채증명서 같은 각종 제 증명서 발급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처음 시작된 서울 경기지역의 경우 전체 월 평균 공과금 수납량 300만건의 약85%인 250여만건을 처리되고 있으며, 작년말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지방지역인 경우에도 이용속도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지난 2월 은행전체 공과금 수납건수의 70%정도가 공과금 무인수납기로 처리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민은행은 현재 전국 1004개 모든 일반 영업점에서 `공과금 페이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최근 출시한 전자통장을 5월 전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며 전자통장 거래고객의 편의성 제공을 위해 기존 공과금 무인자동수납기에 계좌거래내역을 조회출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전자통장은 현재 여의도지역내 8개 점포에서 시범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