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화장품업체 엘프뷰티(ELF)는 관세 환급 효과로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익성 개선이 일회성에 그칠 것이란 우려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1.67% 밀린 86.37달러에 거래를 마친 엘프뷰티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오후4시23분 기준 종가대비 3.32% 추가하락한 83.50달러선에 움직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엘프뷰티는 지난 6월30일 종료된 회계연도 1분기 연방정부로부터 약 5000만달러의 관세 환급금과 관련 이자를 수령하면서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매출총이익률도 전년보다 14%포인트 개선됐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5달러로 시장예상치인 0.71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매출은 4억794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4억3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이를 반영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8억4000만~18억7000만달러에서 19억4000만~19억7000만달러로, 조정 EPS 전망도 3.27~3.32달러에서 3.50~3.55달러로 각각 높였다.
다만 회사는 이번 관세 환급 효과가 일회성에 불과하며 앞으로 같은 수준의 수익성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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