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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위성 전문' 나라스페이스, 일반공모 돌입[오늘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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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5.12.08 07:31:13

공모가 1만6500원…주관사 삼성證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초소형 위성 기업 나라스페이스가 오늘(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1만6500원이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나라스페이스는 앞서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100원~1만6500원) 상단인 1만6500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기관 1961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879.08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한 총 공모금액은 약 284억 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900억원 수준이다.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위성 설계 및 제작부터 운용 및 분석서비스까지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 초소형위성 End-To-End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2023년 11월 12일 자체 개발한 초소형 위성 옵저버-1A(Observer-1A)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2025년 11월 29일 발사한 GYEONGGISat-1 (Observer-1B)역시 교신에 성공하며 총 2기의 자체 위성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체 위성을 우주 환경에서 직접 검증한 이후, 위성 제작과 운용·데이터 활용 사업의 고객사 기반이 빠르게 넓어지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은 2023년 16억 3000만원에서 2024년 43억원으로 늘었고, 2025년 3분기 말 기준 이미 113억 7000만원을 기록하며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2026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라스페이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실시간 지구 모니터링을 위한 위성 군집 생산 및 운용 △우주 영역 인식(SDA, Space Domain Awareness), 저궤도 위성 통신, 저궤도 위성PNT(Positioning·Navigation·Timing) 등을 위한 미래형 초소형 위성의 발사 및 우주 검증 △극한 기후 대응 AI 에이전트 서비스 △위성 대량 생산 인프라 확충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자체 위성 기반 기술과 데이터 서비스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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