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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아이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3% 급증한 44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16이 전작보다 인기가 높았다”며 “기존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도 4% 증가한 153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뒤집고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쿡 CEO는 “일부 제품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맥(Mac) 부문은 80억5000만달러로 15% 가까이 늘었고, 서비스 부문은 아이클라우드와 앱스토어 성장에 힘입어 13% 증가한 27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아이패드(-8%)와 웨어러블(애플워치·에어팟 등 포함, -8.6%)은 부진했다.
애플은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분야 투자를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쿡 CEO는 “AI는 우리 시대 가장 심오한 기술 중 하나”라며 “디바이스, 플랫폼, 회사 전반에 걸쳐 AI를 통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7개 안팎의 기업을 인수했으며,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로드맵을 가속할 수 있는 인수 합병(M&A)에는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3분기 동안 약 9억달러 규모의 관세 비용을 감수했다고 밝혔다. 쿡은 “약 1%포인트의 매출 증가는 소비자들이 관세 시행 전 제품을 미리 구매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호실적에 힘입어 애플 주가는 장마감 이후 2% 이상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