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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여권에서는 조선 후기 김옥균 등 개화파 갑신정변의 ‘삼일천하’에 빗대어 한동훈 당시 대표 후보가 당선될 경우를 두고 이철규 의원을 포함한 당내 친윤(친윤석열)계에서 조기 낙마를 기획하고 있다는 내용의 지라시가 돌았다.
모의 당사자로 지목된 이 의원은 같은 달 이 소문을 허위 사실로 규정하고, 유포자와 배후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날 이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치적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거짓으로 상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파렴치한 행위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는 것이 공적인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들이 책임을 뉘우치지 않으면 민사 책임까지 물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