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국방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 방위에 핵심요소에 해당하고, 의료격차가 큰 지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총장은 현재 군의관이 부족한 상황이라 대규모 의료비상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전체 48만 명의 군 병력 중 장기 군의관은 130명에 불과하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은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총장은 이어 “코로나 팬데믹 같은 대규모 의료비상사태는 결코 예고하고 찾아오지 않는다”며 “국방 의대 설립이야말로 민생이자 국가안보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 총장은 “저는 21대 국방위원회 간사로서 관련 법안을 발의했으며, 오는 22대 국회에서 재발의 할 예정”이라며 “여야 간 초당적 협력을 통해 국방 의대 설립이 가시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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