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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중에는 푸바오가 머무는 공간 맞은편 뒷산에서 촬영된 영상도 있었다. 해당 팬은 푸바오가 사육사로부터 학대를 당하는지 여부와 사육사가 사과를 몇 번 줬는지, 배변량은 어떤지 등을 감시했다.
14일에도 “(푸바오는) 오늘도 운동장에 나오지 않았다”며 짧은 영상을 공유했다. 격리된 자이언트 판다는 한 달간 검역 절차를 거쳐야 운동장에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게시물엔 한국어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식 감사하다”, “우리 공주 조금만 더 참자”, “푸바오가 빨리 적응하면 좋겠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일각에서는 중국 사육사를 존중하고 보호해달라는 지적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푸바오를 맡을 사육사가 지나친 관심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며 사육사를 믿고 기다리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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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제가 직접 찍은 게 아니라 중국 판다 팬분들의 SNS를 모은 것”이라며 “한국 이모들이 푸바오를 걱정하는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중국에서 앞으로 푸바오를 담당하는 사육사의 일을 존경하고, 사육사분들이 매우 고생한다는 걸 알고 있다”며 “그래서 사육사가 푸바오를 정성껏 돌보는 모습을 공유해서 한국 팬들을 안심시키고 싶은 것뿐이다. 이게 제가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목적일 뿐이며 저를 공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