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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텍은 올해 12월까지 블록체인 기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데이터 플랫폼 ‘플랜ESG(PlanESG)’를 통해 공급망 관리,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탄소배출량 보고서 작성 등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일 플랫폼에서 합리적 비용으로 ESG 분야 내 다양한 규제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KISA 목표에 따라 플랜ESG에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ESG 데이터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여 민간 주도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플랜ESG는 쿤텍이 자체 개발한 ESG 데이터 플랫폼이다. 중소기업이 비재무적 정보 공개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ESG 지속가능보고서 작성 △스코프 3 관리를 위한 공급망 관리 △유럽, 미국 등 해외 원청사들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관련 요구 등 다양한 기후변화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 탄소배출량을 측정 및 관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 스코프3는 직접적 제품 생산 외에 협력업체와 물류는 물론, 사용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을 모두 포함한 총 외부 탄소 배출량을 의미한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국내외적으로 중소기업들에게 탄소중립을 위한 정보 공개, 공급망 관리 등 ESG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중소기업은 담당자 부족 및 시스템 구축 비용 부담으로 ESG 대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플랜ESG를 구축형에 비해서 99% 비용과 시간 절감이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안전하고 쉽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