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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폐막식에는 한국을 대표해 박보균 문체부균 장관, 정재호 중국 주재 한국대사, 중국을 대표해 대표 후허핑 문화여유부 부장 등이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영상으로 축하하고 지난 2년 동안의 문화교류 성과를 소개한다.
양국의 멋진 축하공연도 볼 수 있다. 한국은 전통춤의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보여주는 국립무용단의 ‘묵향’과 국립국악관현악단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폐막식 음악감독 양방언이 호흡을 맞춘 ‘인투 더 라이트’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랑랑은 브람스 자장가와 헝가리 무곡 제5번을 함께 연주하며 양국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선사한다.
중국은 중앙민족악단의 연주곡으로 중국 전통 민요를 새롭게 변주한 ‘국풍’, 가족들과 즐겁게 섣달 그믐밤을 보내는 장면을 표현한 ‘양소’, 낙관적인 삶을 노래하고 행복을 비는 비파 연주곡인 ‘복길천장’, 봄의 꽃과 가을의 열매를 표현한 ‘춘화추실’을 선보인다.
한국과 중국은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을 개최한 이후 ‘문화로 나눈 우정, 미래를 여는 동행’을 주제로 온라인 음악회, 창작연극, 클래식 공연 등을 선보여왔다. ‘한중 문화랜선투어’, ‘현대미술 작가 온라인 교류전’ 등 온라인 행사, 한중 관광교류, 한중 저작권 토론회, 한중 아동문학작가 교류 등의 협력 사업도 추진했다.
박보균 장관은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는 양국 간 문화 예술 관계를 확장한 ‘문화 대교(大橋)’를 만든 뜻깊은 기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번에 완공시킨 문화 대교를 기반으로 양 국민, 특히 두 나라 젊은 세대들이 상대방 나라의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생산하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