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13일 뉴스토마토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5명에게 ‘만약 다시 20대 대통령 선거 당일로 돌아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나’라는 주제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 중 50.3%는 이 의원을, 35.3%는 윤 대통령을, 4%는 정의당 후보였던 심상정 의원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기타후보’는 3.1%였으며 ‘없음’은 7.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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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이 의원이 윤 대통령을 앞섰다.
18-29세는 이 의원(45.8%)·윤 대통령(39.3%), 30대는 이 의원(54.4%)·윤 대통령(29.7%), 40대는 이 의원(67.9%)·윤 대통령(20.1%), 50대는 이 의원(57.4%)·윤 대통령(31.0%), 60대 이상은 이 의원(35.7%)·윤 대통령(47.7%)로 나타났다.
실제 대선 당시 윤 대통령 득표율은 48.56%, 이 의원 득표율은 47.83%로 이 의원이 0.73%포인트 차이로 패배했다. 두 사람의 각 득표 차는 24만7000여표로, 무효표 30만7000여표보다도 적은 수치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