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 보유 부동산 자산 매각 진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초 FC(단체급식 및 식자재) 사업부문을 VIG파트너스에 매각(1000억원)한 데 이어 골든베이GC(충남 태안)에 대한 매각을 추진중이다. 현재 매각주간사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원매자를 찾고 있으며 매각가는 2000억원 안팎 수준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국 사이판 있는 월드리조트 등 일부 보유자산도 유동성 확보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자산매각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재무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리조트(호텔 포함) 부문 매출은 2096억원으로 전년같은 기간 대비 11.1% 줄었다. 법인세 차감 전 순손실은 876억원으로 전년 순손실(479억원) 대비 80%가량 늘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재무건전성 확보와 호텔, 리조트 등 레저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사업재편 차원에서 보유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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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등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세일앤리스백(매각후 재임대)을 결정하고 지난달 코람코자산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600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한화갤러리아는 매각이 종료되는 연말께 1000억원가량을 손에 쥘 전망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재무상황 악화로 지난해에도 수원점을 폐점한데 이어 올 2월에는 천안 센터시티도 3000억원에 세일앤리스백 형태로 매각했다. 이번 광교점 매각으로 한화갤러리아의 부동산 보유 자산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대전 타임월드 등 2곳만 남게 됐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2곳도 매각대상에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앞서 한화갤러리아는 면세사업자 간 외형확장경쟁과 중국발 리스크 등에 따른 영업손실 확대로 작년 9월 갤러리라면세점 63 영업을 종료하고 면세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한화갤러리아의 총 차입금은 2017년 4117억원에서 2019년 556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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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이달 초 사업환경이 불투명한 무역부문 내 철강·식품사업 등을 정리하고 유화사업을 화약·방산부문으로, 기계사업을 기계부문으로 각각 통합하는 사업재편을 추진키로 했다.
한화 무역부문은 지난해 4분기 32억원 영업손실을 낸 후 올해 1분기 188억원→2분기 63억원 등 적자를 지속했다. ㈜한화는 앞으로 내부사업 간 연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여 연간 200억원 규모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역시 올 2월 중국의 저가공세 등에 가격 및 사업경쟁력이 떨어진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철수키로 하고 연내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폴리실리콘은 잉곳, 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태양광산업 업스트림에 위치한 핵심기초소재로 초순도의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한화솔루션 측은 “폴리실리콘 사업의 연간 적자는 영업이익 기준 500억~800억원 수준”이라며 “올 한 해 순차적 준비 과정을 거쳐 연내 철수하면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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