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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8일 올해 제4차 도시재생심의위원회를 열고 지하철 7호선 남성역과 인접한 동작구 사당4동 일대 저층 주거지역과 골목상권 지역에 대한 ‘사당4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일대는 20년 이상 된 낡은 건물이 65.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하며 최근 10년간 사업체가 5.2% 감소하는 등 지역 상권의 쇠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시와 동작구는 2018년 10월 이 지역을 ‘서울형 도시재생 3단계 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기본구상을 마련했다. 2019년 8월에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통과로 시는 다음달부터 △스마트 마을교통체계사업 △안전한 마을 기반시설 △집수리 리빙랩사업 △생활SOC복합시설 내 도시재생 앵커공간 조성사업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 △걷고 싶은 마을중심가로 사업 등 9개 부문 2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마을교통사업을 위해 사당4동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전기버스운영, 정류장 및 충전소, 공유주차장 등을 설치한다. 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스마트 가로등 교체 및 신설,LED 가로등과 남성중통학로에 도로환경을 개선하고, 소규모 주택정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경관 정비 및 안전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거점 마련을 위해 생활SOC복합시설 내에 주민센터, 치안센터, 마을방송국, 다목적회의실 및 마을카페, 영·유아돌봄 공간 등 도시재생 앵커시설도 조성한다. 아울러 골목상권 분석 및 문제점을 파악해 골목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노후한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쇠퇴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을 향한 파급효과가 큰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