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시선은 ‘2019 산울림 고전극장’ 마지막 작품인 연극 ‘무무’를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마포구 산울림 소극장에 올린다.
‘무무’는 ‘첫사랑’으로 유명한 러시아 문호 이반 투르게네프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소설은 19세기 러시아 사회가 겪은 사회적 갈등과 심리를 섬세한 필치로 그려 투르게네프의 숨겨진 명작으로 꼽히고 있다.
작품은 벙어리이자 귀머거리인 농노 게라심과 그가 사랑한 강아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로 투르게네프 어머니의 영지에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한다. 투르게네프는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변덕스럽고 무자비한 여자 지주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투르게네프는 1852년에 이 작품을 완성했지만 러시아 농노의 비참한 운명을 노골적으로 그려냈다는 이유로 출판할 수 없었다. 2년 뒤 러시아 동물학대방지협회가 ‘무무’의 주제가 혹사당하는 농노에 대한 동정이 아니라 학대받는 개에 대한 것이라는 다소 엉뚱한 청원을 올리면서 출판될 수 있었다.
극단 시선은 “연극 ‘무무’는 러시아 소설의 원작을 대본으로 만드는 ‘소설의 연극화’ 작업을 통해 원작이 주는 소설의 디테일한 상황, 인물에 대한 묘사와 연극이 지니는 극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연극의 연극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배우 성경선이 여자 지주 역을, 손인수가 게라심 역을 연기한다. 배우 손소라, 유현정, 오일영, 박병호, 한미선, 박현정 등이 출연한다. 홍란주가 각색·연출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르포]베이징 들썩였다…현대차 아이오닉V 공개현장 ‘인산인해'](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401039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