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팝니다”…TV 밖으로 나온 CJ오쇼핑 쇼호스트

박성의 기자I 2017.05.22 09:20:45

쇼호스트 15명 바자회 봉사자로 나서
수익금, 다문화 가정 아동 응급 의료 지원비로 사용

서아랑, 김경진 쇼호스트 등 CJ오쇼핑 쇼호스트 15명은 20일 진행된 바자회에 물품 판매 봉사자로 나섰다. (사진=CJ오쇼핑)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TV에서 보던 쇼호스트가 이렇게 직접 설명해주니까 안 살 수가 없네요.”

CJ오쇼핑의 쇼호스트가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됐다. 20일 CJ오쇼핑의 쇼호스트 15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희망의 무지개 축제’에서 진행된 나눔 바자회에 물품 판매 봉사자로 나선 것.

‘희망의 무지개 축제’는 국내에 거주하는 21여 개국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해 ‘한국이주민건강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20일 서울 잠원 한강공원에서 15번째 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다문화 가정 아동과 가족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놀이체험과 ‘CJ오쇼핑 나눔바자회’를 즐겼다.

CJ오쇼핑 쇼호스트들은 CJ오쇼핑이 기부한 1억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하는 봉사자로 활약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CJ오쇼핑의 서아랑, 김경진, 이재관, 김연진, 진효주 쇼호스트 등 총 15명의 쇼호스트가 봉사자로 나섰다. 이들은 기부 물품을 직접 TV홈쇼핑에서 판매해본 경험을 발휘해 바자회를 찾은 고객들의 쇼핑을 도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성은 CJ오쇼핑 쇼호스트는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축제에서 CJ오쇼핑 쇼호스트들이 의미있는 재능기부로 함께하게 돼 뿌듯하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동시에 판매 상품에 대한 고객 이야기도 직접 들을 수 있어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CJ오쇼핑 쇼호스트들이 이날 행사에서 판매한 물품의 수익금은 ‘한국이주민건강협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 아동의 응급 의료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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