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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는 “전국 460여개의 롯데슈퍼 직영점 중에는 서울 공덕점과 안산 상록수점, 명동점 등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점포들이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 시대에 대비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즉시환급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안산에 위치한 롯데슈퍼 상록수점은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2015년 전체 매출의 약 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은 고추장, 라면, 과자, 건강식품, 조미김 등을 집중적으로 구매하는데 과거 1~2% 수준에서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 공덕점은 10일부터, 명동점과 상록수점은 이달 말부터 즉시환급제도가 실시된다.
롯데슈퍼는 공덕점 등 3개점에서 즉시환급제를 시행한 뒤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