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1~2월 서울 서초, 경기 하남미사·오산·동탄2신도시에서 아파트 첫 공급이 이뤄진다.
서초지역과 하남미사지구는 남아있는 신규 공급 물량이 한정적이라 희소성 및 미래가치가 높다는 게 전문가 평가다. 오산과 동탄2신도시는 수서발 KTX 개통(오는 8월 예정)이라는 교통 호재와 함께 대기업과 산업단지를 배후로 한 풍부한 주거 수요를 갖춰 내집 마련 및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서초와 오산에서 ‘신반포 자이’와 ‘오산 힐스테이트’ 아파트(가칭)가 오는 15일 각각 모델하우스와 홍보관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신반포 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총 60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1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격인 3.3㎡당 평균 4290만원에 책정됐다.
현대건설이 경기 오산시 갈곶동 235-3번지 일대에 짓는 오산 힐스테이트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72가구로 구성된다. 최근 조합이 현대건설과 도급약정 협약을 체결했으며, 토지 계약을 100% 완료해 사업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다음달에는 대림산업과 제일건설이 각각 하남 미사지구와 동탄2신도시에서 지역 내 첫 분양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사지구 A27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미사’ 아파트(전용 69~84㎡ 652가구)는 서울 진입 관문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망월천과 대규모 근린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제일건설은 동탄2신도시 A96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제일풍경채 에듀&파크’ 아파트(전용면적 59~76㎡ 624가구)를 내놓는다. 단지 앞에 체육공원이 조성되며, 초·중·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단지 가까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