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WIPO(세계지식재산권기구)와 글로벌 기술평가 및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해외 기술이전 거래에서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를 효과적으로 매칭하고, 기술가치평가와 IP(지식재산권) 금융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WIPO와 연계 제공하기로 했다.
기보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WIPO가 운영 중인 녹색기술 이전을 위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WIPO-GREEN의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우수 기술정보 교환, 기술 거래시 기술가치평가 활용 등 해외 기술이전과 기술평가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WIPO가 가진 지식재산분쟁 조정기능, 지식재산 관련 교육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연계 제공하게 되어 우수기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