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웨어’ 출시에 따라 LG 전자가 ‘G 와치’, 모토로라가 ‘모토 360’ 등 스마트 시계를 내놓기로 했으며 패션 시계업체 ‘파슬 그룹(Fossil Group)’과 삼성전자, HTC 등도 유사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안드로이드 웨어를 적용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기존 스마트폰 활용도가 더 높아진다고 전했다.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을 연동시켜 운동하면서도 핸드폰의 음악이나 동영상 기능 등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를 보면서 웨어러블 기기로 스케줄을 체크하고 항공권을 예매하는 등 시간이 덜 들어가는 일을 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스마트기기는 사용자가 음성으로 질문을 던지면 대답하고 심장 박동 등 건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등 착용형 기기에 알맞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구글 자회사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모토 360’ 스마트시계를 개발 중이며 올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하고 음성 명령을 지원하는 스마트시계 ’G 와치‘를 올해 2분기에 출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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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협력사들은 안드로이드 웨어 시계를 먼저 출시하고 다른 착용형 스마트기기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웨어 협력사는 HTC, 삼성전자, LG 전자 등이며 인텔, 퀄컴, 브로드컴 등 칩 제조 업체도 포함돼 있다.